NC 주전 2루수 박민우가 교통사고 여파로 1군 말소됐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주전 2루수 박민우를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이동시켰다.
사유는 교통사고. NC 관계자에 따르면 박민우는 전날 정차된 가운데 다른 차량이 뒤를 받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허리 쪽 근육에 긴장이 찾아왔다.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까지 찾아올 수 있기에 안전하게 부상자명단에서 휴식을 갖기로 했다.
박민우와 함께 지난 18일 발바닥 통증으로 1군 말소된 강진성도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검진 결과 왼쪽 발바닥 외측부 염좌 및 근막염 소견을 받았다. 21일 정밀 검진이 잡혀 있다.
박민우가 빠지며 라인업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이명기(좌익수)-권희동(우익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애런 알테어(중견수)-노진혁(유격수)-모창민(1루수)-박준영(3루수)-지석훈(2루수) 순의 새로운 타선이 꾸려졌다. 선발투수는 웨스 파슨스다.
한편 NC는 경기가 없는 전날 투수 이재학과 내야수 도태훈을 1군에서 제외했다. 이날 박민우까지 빠진 가운데 박석민, 이원재, 최정원이 새롭게 등록됐다. 손등 사구를 회복한 박석민은 대타 대기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