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KIA 감독과 류지현 LG 감독이 처음 만남에서 선물을 주고 받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경기에 앞서 류지현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 윌리엄스 감독의 '선물 투어 시즌2'를 위한 자리였다.
지난해 9개 구단 감독들에게 와인을 선물했던 윌리엄스 감독은 올해는 크리스탈 야구공을 선물하고 있다. KIA 관계자는 "크리스탈 야구공 모양이지만, 바닥이 평평하게 제작돼 세워둘 수 있고, 서류를 누르는 문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현 감독에게 크리스탈 야구공을 선물했고, 류지현 감독은 LG 미니 공기 청정기를 선물로 화답했다. LG 관계자는 "감독실 책상에 둘 수 있는 작은 미니 공기 청정기다"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윌리엄스 감독이 작년에 이어 이렇게 선물도 주시고 교감도 하셔서 신인 감독으로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