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가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2번째 대기록이다.
최형우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1회 2사 2루에서 LG 선발 정찬헌의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3회 투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2사 1루에서 또다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멀티 홈런과 함께 개인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다.
12번째 2000안타 타자가 된 최형우는 1722경기에 달성했다.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2000안타 기록이다. 최소 경기 기록은 이병규(현 LG 코치)의 165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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