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2군 첫 실전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로하스는 21일 소프트뱅크 2군과의 웨스턴리그 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뒤늦게 입국해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첫 실전이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로하스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 1사 만루 기회가 찾아오자 상대팀 육성투수의 143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작렬했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스포츠닛폰'은 두 개의 삼진을 당한 이유로 투수들의 공을 보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이날의 테마로 내건 투수의 공을 보고 익히기'였고 두 타석에서 15구를 보면서 익혔다고 전했다. 세 번째 타석은 좌타석에 들어섰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