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의 레이저 송구, 윌리엄스는 어깨보다 다리를 칭찬했다. 왜?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21 17: 25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전날 레이저 홈 송구를 보여준 우익수 최원준을 칭찬했다. 그런데 어깨 보다 다리를 칭찬했다. 
20일 KIA-LG전. LG는 8회말 홍창기의 투런 홈런으로 5-3으로 따라갔다. 이후 2사 1,2루에서 김민성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2루 주자 김현수는 홈으로 쇄도했다. 하지만 우익수 최원준의 정확한 홈 송구로 태그 아웃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전날 최원준의 정확한 레이저 송구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최원준이 작년 중반부터 본인 것을 찾았다고 본다. 한 포지션에서 많이 뛰면서 편안해졌다는 얘기를 인터뷰에서 한 것을 봤다. 작년에는 중견수, 좌익수, 우익수 고루 뛰었다. 포지션이 외야로 정해지면서 수비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타격에 집중하는 시간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올해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면서 어깨가 얼마나 위협적일 수 있다는 것을 각인시켜주고 있다"고 최원준의 활약을 전체적으로 평가했다. 

경기를 마치고 KIA 윌리엄스 감독과 최원준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어 "어제 상황은 최원준의 어깨보다는 스텝, 다리를 칭찬하고 싶다. 대시 플레이를 잘 했다. 송구를 하기 전에 이미 상당한 거리를 커버했다. 외야 전진 플레이를 과감하게 하는 것이 자신감의 표출이다. 그로 인해 좋은 플레이가 나올 장면이 많아질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KIA는 이날 최원준(우익수) 김선빈(2루수) 터커(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창진(중견수) 류지혁(3루수) 이우성(좌익수) 김민식(포수) 박찬호(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orange@osen.co.kr
8회말 2사 1,2루에서 2루주자 LG 김현수가 김민성의 우전 안타에 홈에서 KIA 한승택에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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