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KT에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챙겼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NC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9승 6패를 기록했다.
선발 김영규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어 임창민-임정호-홍성민-김진성-원종현이 뒤를 책임. 원종현은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전민수, 나성범, 양의지가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결승타는 나성범의 3회 적시타. 리드오프 이명기도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1번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영규가 5이닝 동안 3실점 안으로 점수를 묶어줬다. 이어 중간투수와 마무리투수가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빛났다. 이 감독은 “이명기, 전민수가 출루하며 득점 루트를 만들어줬다”고 흡족해하며 “집중력 있게 1점 차를 지켜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NC는 22일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 역시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