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KIA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2-3으로 뒤진 5회 김현수가 역전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라모스가 7회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함덕주는 2⅓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롱릴리프로 나선 김윤식이 2⅔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윤식 선수였고, 공격에서 라모스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임해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22일 선발 켈리를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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