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수 JT 리들이 코로나19 관련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22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리들의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전했다. 리들 대신 미네소타는 택시 스쿼드에서 포수 토마스 텔리스를 콜업했다.
리들은 미네소타 팀 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돼 부상자명단에 오른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미네소타는 지난 유격수인 안드렐톤 시몬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왼손 투수 케일럽 타이엘바, 외아수 맥스 케플러, 카일 갤릭이 이미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미네소타는 이로 인해 지난 주말 열릴 예정이던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 2경기와 지난 20일 개최 예정이었던 오클랜드와의 원정시리즈 1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리들의 부상자명단 등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서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몬스를 대체하기 위해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가 코로나19 관련 부상자명단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리들은 자신이 빠진 로스터에 뽑힌 텔리스와 지난 17~18시즌 마이애미에서 팀메이트였고, 지난 겨울 나란히 미네소타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리들은 시몬스가 빠진 4경기에 출전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텔리스는 미네소타로 옮긴 뒤 메이저리그 첫 콜업이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