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2골 1도움' 레알, 카디스에 3-0 완승...ATM 제치고 선두 등극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3골차 완승을 거두며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라몬 데 카란자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카디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카림 벤제마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레알은 승점 3을 추가하며 리그 선두(승점 70)로 올라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에서 동률이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1위로 점프했다.

카디스는 4-4-2로 나섰다. 알바로 네그레도, 루벤 소브리노, 하이로 이스케르도, 호세 마리, 옌스 옌손, 살비, 알폰소 에스피노, 마우로 로페스, 파히 히메네스, 이삭 카르셀렌, 예레미야 레데스마(GK)가 출전했다. 

레알은 3-4-3으로 맞섰다.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카세미루, 안토니오 블랑코, 마르셀루,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나초 페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에데르 밀리탕, 티보 쿠르투아(GK)가 선발로 나섰다.

레알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벤제마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34분 레알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벤제마가 이번엔 도움을 추가했다. 왼쪽 측면으로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오드리오솔라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전반 40분 벤제마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후 뒤로 패스를 내줬다. 카세미루가 올린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카디스가 동점골을 위해 반격했다. 교체 투입된 카를로스 아카포가 후반 1분 헤더 패스로 공을 연결했다. 이반 사포니치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가 선방했다. 

공세를 막아낸 레알은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41분 호드리구가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경기는 레알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