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감독대행, “토트넘, 지난 2-3일간 혼돈의 연속이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22 11: 30

손흥민의 결승골이 위기의 토트넘을 구했다. 
토트넘이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의 득점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리그 15호골을 터뜨린 동시에 분위기가 침체된 토트넘의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조세 무리뉴 경질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토트넘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 부진에서 탈출하며 승점 53을 기록해 6위로 점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일단 이겨서 너무 다행이다. 지난 2-3일간 토트넘은 혼돈의 연속이었다. 감사하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겼다는 것이다. 특히 후반전 경기력은 아주 훌륭했다”며 기뻐했다. 
지난 며칠 간 토트넘은 무리뉴의 경질과 슈퍼리그 참가선언과 철회 등 혼란의 연속이었다. 에이스 해리 케인까지 부상으로 빠져 손흥민의 부담감이 심했다. 손흥민은 멋진 결승골로 화답했다. 
메이슨 코치는 “우리는 힘든 상황에서도 경쟁을 계속해야만 했다. 전반전에 선수들이 퍼스트 터치를 서두르는 경향이 있었다. 다행히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고, 선수들이 용기를 갖고 승리를 해줬다”며 손흥민 등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