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1991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절대 안 가..즐겁지 않았다"[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4.25 18: 28

 '런닝맨'이 1991년으로 돌아가 추억 여행으르 시작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과 '쿵짝 시그널'을 통해 짝꿍을 정하는 설인아, 이초희, 정혜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 쿵짝 시그널 결과 양세찬 3표, 유재석은 2표, 김종국은 1표, 이광수와 하하, 지석진은 0표를 받았다. 양세찬은 "내 매력이 뭐야? 나 갑자기 심장이 뛴다. 어떡하지? 괜히 설렌다. 좋다"며 기뻐했고, 전소민은 "세찬이 매력 있나보다"라며 부러워했다. 지석진은 "너무 속이 상한다. 인간적인 배신감이 든다"며 허무한 심정을 전했다. 

대망의 '런닝맨' 마지막 순서는 디저트 선택 코너였다. 점심 시간과 마찬가지로 포인트 획득 룰은 같다고. 김종국은 "나와 운동과 열정이 잘 맞는 짝꿍으로서 설인아 씨가 잘 맞지 않을까 싶다"며 설인아와의 커플을 예고했고, 유재석은 "나에게 목표는 하나다. 지효만 잡고 간다"며 송지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런닝맨' 이초희는 "첫 인상 때 세찬 회원님이었다. 그래서 그냥"이라며 양세찬에게 2표를 건넨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내 생각엔 오늘 끝나고 진짜 사귀어야 할 수도 있다. 세찬이가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초희는 "그 가능성은 싫다. 그쪽은 굉장히 원치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에 양세찬은 "이초희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첫인상도 날 뽑았던데? 왜 날 뽑았죠? 하하 형이 이상한 소리 해서 마음에 있나 싶다. 괜히 설렌다"며 자신감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양세찬은 0표를 받은 이광수에 대해 "자기가 매력이 없는데 너무 매력 발산을 하려면 함정이다. 자기가 알고 덤벼야한다"며 조언했고, 이를 들은 이광수는 "아주 거들먹거리고 자빠졌다. 아주 똥 싸고 자빠졌어. 너 이따 저녁에 집에서 혼자 맥주 마시고 집에서 취해서 누워있는 거 상상해봐"라고 농담을 건넸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이초희는 "일편단심 스타일이다. 민들레다. 첫인상이 좋았다"며 양세찬에게 한결같은 마음을 전했다. 양세찬 또한 "대만족이다. 이초희가 왜 나를 선택했는지도 이제 알아서 나는 이제 일편단심 민들레 행동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화답했다. 반면 이광수는 "이초희는 정말 최악이었다. 잠깐 밥 같이 먹었는데 그때 느껴졌다. 얼굴에 욕심이랑 심통이 가득했다. 나를 선택 안 해도 된다. 양세찬이 자꾸 거슬리는 짓을 하시더라"고 분노했다.
'런닝맨' 최종 결과 전소민은 지석진을, 송지효는 하하를, 하하는 송지효를, 지석진은 설인아를, 설인아는 김종국을, 김종국은 설인아를, 이광수는 정혜인을, 정혜인은 양세찬을, 이초희는 양세찬을, 양세찬은 이초희를 선택했다. 유재석은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바꾸는 꼴을 난 볼 수가 없다"며 투표를 포기했다. 송지효, 양세찬, 설인아는 금을 획득했고, 이광수, 지석진, 전소민, 정혜인은 벌칙을 받았다. 
이어 '런닝맨'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전소민, 송지효, 이광수, 하하, 양세찬은 '91학번 is BACK' 레이스를 진행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91학번으로 변신, 옛 추억을 완벽하게 소환하면서 복고 열풍에 합류했다. 패션은 물론, 시대관까지 91년도로 돌아가 그 당시를 완벽히 재연해낸 것.
'런닝맨' 멤버들은 서로의 추억을 회상하는가 하면, 각자가 입은 패션 유행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마이클 잭슨으로 빙의한 하하를 몰아붙이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런닝맨' 제작진은 "오늘은 90년대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30년 전으로 되돌아간 만큼 90년대를 추억하는 20개의 아이템을 선물로 준비했다. 20개의 선물을 획득해야 한다"며 오늘의 미션을 소개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제작진이 출제하는 91년대 노래, CM송을 들으며 추억 여행에 빠졌다. 
'런닝맨' 91학번 이즈 백 첫 라운드에서는 하하와 이광수가 미션에 성공해 하하는 이문세 7집 LP, 이광수는 워크맨을 선택했다.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유재석은 "만약 1991년으로 돌아간다면 갈 거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안 간다. 기억을 다 잃어야되지 않냐. 그 생각으로 또 살아야하는 거면 싫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또한 유재석은 "어차피 즐겁지 않았죠?"라는 김종국의 말에 "너무 즐겁지 않았다. 내 지금 마인드를 갖고 가면 간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BS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진행, 오로지 '웃음'에 집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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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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