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도전자, 정말 효율적" MLB.com 양현종 칭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27 18: 12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양현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3회 구원등판, 7회까지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택시 스쿼드로 시카고 원정 동행을 마친 양현종은 이날 오전 마이너리그 팀이 있는 대체 시설로 이동 준비를 하다 구단의 연락을 받고 대기했다. 이날 오후 로스터 합류가 확정됐고, 불펜에서 등판을 대기했다. 롱릴리프로 첫 등판 임무를 완수했다.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양현종이 훈련에 나서며 인사하고 있다. / lsboo@osen.co.kr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정말 효율적이었다'며 '원래는 (마이너리그 팀이 있는) 라운드락으로 내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대체 시설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텍사스 구단이 이날 아침 양현종에게 연락을 해 잠시 기다리라고 했고, 몇 시간 후 빅리그 차출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날 양현종은 텍사스에서 데뷔한 투수 중 역대 두 번째로 긴 구원 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1988년 9월17일 스티브 윌슨이 에인절스전에서 5⅓이닝을 던진 게 최다 기록으로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MLB.com은 '양현종은 한국에서 건너와 도전했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2점을 내줬지만 마운드에 오른 순간을 즐거워했다'며 데뷔 소감도 전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에게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몰랐지만 정말 인상적이었다. 포수 호세 트레비노도 내게 양현종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더라. 홈런 맞은 실투를 빼면 에인절스 타자들의 강한 타구가 없었다. 정말 정말 효과적이었다"고 칭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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