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넘어 美까지'.. 칠리즈, NHL 뉴저지 데블스와 파트너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4.30 16: 07

 핀테크 기업 칠리즈(Chiliz)는 30일 내셔널하키리그(NHL) 소속 아이스하키 구단 뉴저지 데블스와 마케팅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칠리즈와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의 파트너십이다.
칠리즈는 스포츠 구단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같은 팬덤이 존재하는 분야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칠리즈는 다양한 스포츠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칠리즈는 맨체스터 시티,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AC 밀란 등 세계적인 축구 구단을 비롯해 UFC, PFL 등 MMA(종합격투기) 리그, e스포츠 구단인 팀 얼라이언스와 OG 등 다양한 분야의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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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프로 아이스하키 리그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수준이 높은 리그로 유명하다. 풋볼(NFL), 야구(MLB), 농구(NBA)와 함께 ‘북미 지역 4대 스포츠 리그’로 손꼽힌다. 뉴저지 데블스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아이스하키 구단으로, NHL 인기 구단 중 하나다.
뉴저지 데블스와의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로 이번 시즌 동안 뉴저지 데블스의 홈 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가 중계될 때 칠리즈가 운영하는 앱인 소시오스닷컴의 글로벌 로고가 새겨질 예정이다. 뉴저지 데블스의 경기는 MSG 네트워트의 전파를 타고 미국 중부와 대서양 지역에 중계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칠리즈의 미국 시장 진출의 첫 계단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칠리즈는 지난 3월 뉴욕에 오피스를 설립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5000만 달러(약 5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CEO는 올해 100개의 파트너 구단과의 파트너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칠리즈는 26개 구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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