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도경완, 조정식, 김환이 '티키타카'에서 등장했다.
2일에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서는 도경완, 조정식, 김환 아나운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은 SBS 방송 프로그램 중에서 첫 입성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김구라는 "김환이 '자기야'를 하면서 유명해져서 나갔다. 근데 나갈 때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타사 러브콜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환은 "울고 시작해야되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탁재훈은 "SBS를 들어올 때 최고의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서 들어온 것 아닌가. 왜 사표를 냈나"라고 물었다. 이에 MC들은 "최고의 위치라고 생각해서 나간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도경완은 "나는 단 한 번도 최고가 됐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정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환 선배는 최고가 됐다고 생각해서 나간 거다"라며 "선배가 사표를 내던 날이 생각난다. 사표를 낼 건데 팀장님이 붙잡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근데 사표를 내러 가서 3분만에 나왔다. 사표가 수리되는데 1시간 30분 걸리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정식은 최근 미스코리아 출신 한의사와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정식은 "전국의 한의사 중에 제일 예쁘다. 친한 친구가 한의사인데 소개를 받았다"라며 "만난 지 10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김환은 "만나자마자 결혼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사실 그 전에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따.
김환은 "나도 78일 쉬면서 죽을 것 같았는데 얘의 슬픔을 내가 달래줬다"라고 말했다. 조정식은 "죽을 것 같을 때 의지가 많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식은 "오늘 이 자리가 성립될 때도 아나운서실에 보고를 해야 한다. 누가 나온다고 얘기했더니 '김환이 나와'라고 얘기를 들어야 하는데 '도경완?'이라고 물어보시더라. 도경완씨는 신경이 쓰이지만 김환은 좀 품어줘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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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티키타카'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