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레전드 김정우-김택용, 죽음의 조 낙오...8강 좌절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5.03 00: 05

정면승부를 예고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16강 탈락이었다. 우승자 출신 레전드 '매시아' 김정우와 '택신' 김택용이 죽음의 조를 통과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1' 16강 C조 경기서 임홍규와 장윤철이 1, 2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정우는 패자전서, 김택용은 최종전서 패배하면서 차기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김택용과 김정우는 각각 임홍규와 장윤철에게 패하면서 패자조로 밀렸다. 김정우와 김택용의 패자전은 싱겁게도 김택용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김택용은 이클립스와 폴라리스 랩소디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8강 진출의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하지만 최종전이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장윤철과 만난 김택용은 1세트 '히든 트랙'서 회심의 다크템플러가 통했음에도 셔틀을 동반한 상대의 역습에 무너졌고, 2세트 '폴라리스 랩소디'에서는 전진 게이트웨이 전략을 간파했음에도 다시 한 번 무너지면서 8강 진출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 ASL 시즌11 16강 C조
1경기 임홍규(저그 7시) 승 [폴리포이드] 김택용(프로토스, 1시)
2경기 김정우(저그, 5시) [폴리포이드] 장윤철(프로토스, 7시) 승
▲ 승자전 임홍규 2-1 장윤철
1세트 임홍규(저그, 8시) [어센션] 장윤철(프로토스, 12시) 승
2세트 임홍규(저그, 7시) 승 [얼티메이트 스트림] 장윤철(프로토스, 1시)
3세트 임홍규(저그, 5시) 승 [폴라리스 랩소디] 장윤철(프로토스, 11시)
▲ 패자전 김정우 0-2 김택용
1세트 김정우(저그, 1시) [이클립스] 김택용(프로토스, 7시) 승
2세트 김정우(저그, 5시) [폴라리스 랩소디]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 최종전 김택용 0-2 장윤철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7시) [히든 트랙] 장윤철(프로토스, 5시) 승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폴라리스 랩소디] 장윤철(프로토스,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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