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남길, 권일용 '프로파일링' 다룬 드라마 주인공 된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5.04 14: 34

배우 김남길이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다.
4일 OSEN 취재 결과 김남길은 권일용, 고나무 원작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원작으로 한 범죄 스릴러물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설이나 작가가 극본을 맡고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연쇄살인범을 다룬 이야기가 아닌, 연쇄살인범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

[단독] 김남길, 권일용 '프로파일링' 다룬 드라마 주인공 된다

프로파일링이라는 말조차 생경하고 싸이코패스의 개념조차 없던 시절,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같은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렸던 극악한 범죄자가 연이어 등장했던 그 시절, 차마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악마들을 쫓으려 그들의 마음속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들의 시초를 다룬다.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또 다른 종류의 몰입과 긴장감을 선사할 드라마가 될 것이란 전언. 원작자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지난 1989년 경찰이 됐고 2000년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가 된 인물. 유영철, 정남규 등 연쇄살인범들을 프로파일링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극 중 김남길은 누구보다 인간을 깊이, 몇 단계는 더 섬세한 시선으로 타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계 범죄행동분석팀 프로파일러를 연기, 다시 한번 강렬한 변신을 꾀하게 된다. 
김남길은 이 작품을 마친 후 OCN 드라마 '아일랜드' 프로젝트에 돌입할 전망이다. 20부작에 200억원 규모로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이었으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방영 시점을 미뤄 올 하반기 촬영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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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길스토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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