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연속 무자책' 우규민-오승환 WO 펀치…삼성, 불펜 싸움서 한화 압도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05 19: 33

개막 13경기 연속 무자책점. 우규민을 앞세운 삼성이 불펜 싸움에서 한화를 압도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5일 대전 삼성-한화전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삼성 벤 라이블리와 한화 라이언 카펜터가 한 치의 양보 없는 투수전을 펼쳤다.
라이블리가 4회 2사까지 노히터로 막는 등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했다. 최고 149km 직구(35개) 투심(11개) 커터(7개) 등 패스트볼 중심으로 슬라이더(43개) 커브(6개) 체인지업(3개)을 섞어 던졌다. 이에 질세라 카펜터도 개인 최다 7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위력을 뽐냈다. 최고 147km 직구(36개) 슬라이더(27개) 체인지업(18개) 커브(8개)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삼성 우규민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선발 싸움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승부는 불펜으로 넘어갔다. 삼성이 7회말 먼저 불펜을 가동했지만 선취점을 내줬다. 최지광이 김민하에게 안타를 맞은 뒤 최재훈과 유장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서 강판됐다. 좌완 원포인트 임현준이 정은원을 삼진 처리했지만 사이드암 심창민의 2구째 커브가 바깥쪽 빠지는 폭투가 돼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한화 김범수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그러자 한화도 8회초 불펜을 가동했다. 좌완 필승맨 김범수가 투입됐으나 1사 후 이학주와 김상수에게 연속 내야 안타를 내줬다. 2루수 정은원이 캐치를 시도했지만 잡기 까다로운 코스와 바운드로 향하면서 1사 1,2루 위기. 여기서 구자욱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 당해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화는 사이드암 강재민으로 교체했지만 삼성은 호세 피렐라와 강민호의 연속 2루타로 순식간에 4-1 역전에 성공했다. 
3점차 리드 속에 삼성 불펜도 필승조를 가동했다. 8회말 한화 3~5번 중심타선을 맞아 투입된 사이드암 우규민이 공 11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하주석과 라이온 힐리를 커브로 연속 삼진 처리한 뒤 노시환을 초구 몸쪽 직구로 3루 땅볼 유도했다. 개막 후 13경기, 12이닝 연속 무자책점으로 시즌 3홀드째 수확. 
9회말은 '끝판왕' 오승환의 무대였다. 선두 김민하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임종찬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잡았다. 이어 최재훈과 유장혁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4-1 승리를 완성했다. 시즌 8세이브째. 8회 빅이닝을 만든 타선의 집중력과 'WO 펀치' 우규민과 오승환의 지키기로 4연승을 달린 삼성은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waw@osen.co.kr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9회말 무사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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