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어린이날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4-0으로 승리했다.
김웅빈은 5타수 4안타 3홈런 5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안타, 3홈런, 5타점 모두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이정후도 3안타 3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키움 타선은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KT 마운드를 두들겼다.
손가락 물집 부상에서 돌아온 안우진은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해주면서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승리투수 키움 안우진이 팬들에게 인사한 뒤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