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뉴욕 양키스가 전세계 스포츠 팀 중 두 번째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8일(한국시간) 2021년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팀 '톱5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NFL(미국프로풋볼)의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57억 달러(약 6조384만 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양키스가 52억5000만 달러(약 5조8800만 원)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NBA의 뉴욕 닉스가 5억 달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47억6000만 달러, 레알 마드리가 47억5000만 달러로 '톱5'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톱50'에 가장 많은 팀을 올린 종목은 풋볼로 절반이 넘는 26개 팀이 이름을 올렸고, 축구와 농구가 9개, 그리고 야구가 6개 팀이 포함됐다.
야구의 6개 팀은 모두 메이저리그 팀들인데 양키스에 이어선 LA 다저스가 35억7000만 달러로 전체 16위(야구 2위)에 올랐고, 보스턴 레드삭스가 34억7000만 달러로 전체 20위(3위), 시카고 컵스가 33억6000만 달러로 전체 22위(4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1억8000만 달러로 전체 28위(5위), 뉴욕 메츠가 24억5000만 달러로 전체 공동 47위(6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경기가 취소되고 또 관중 입장도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톱50에 포함된 팀들의 가치는 지난해 조사보다 평균 9.9%, 액수로는 34억 달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팬더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TV나 온라인 중계권 등 미디어 관련 계약의 액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만 해도 2022시즌부터 미디어 관련 계약을 통해 평균 18억 4000만 달러를 받게 되는데 이는 19%가 증가한 액수다. /lsboo@osen.co.kr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포츠 팀 톱50 <포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