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들의 등판이 엇갈렸다.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가 열린다. 전날 경기가 미세먼지 경보 발령으로 인해 취소되었고, 이날로 순연되었다. 오후 2시부터 2경기를 갖는터러 변수들이 많이 생겼다.
두산 최원준과 KIA 애런 브룩스 에이스 대결이 무산되었다. 최원준은 1차전에 선발등판한다. KIA는 1차전 선발투수로 임기영을 예고했다. 브룩스는 2차전에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2차전 선발투수는 곽빈이 예상된다.

최원준은 KIA에 강했다. 역대 6경기에서 13⅔이닝동안 실점이 없다. 두산에게는 2연패를 벗어나는 필승카드이다. 올해는 3승무패 평균자책점 1.91를 자랑하는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KIA 임기영은 최근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다. 4월 27일 한화전 6이닝 3실점 투구로 구위를 회복했다. 이어진 2일 KT전은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그러나 두산에게는 역대 평균자책점 5.57로 약했다.
KIA 타선은 두산 최원준을 상대로 최근 달라진 힘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전포인트이다. 프레스턴 터커가 살아났다. 최형우 나지완이 없지만 이정훈 김태진 등이 활발한 타격을 했다. 좌타자들의 최원준 공략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두산 타선은 5월 4경기에서 다소 득점력이 주춤했다. 앞선 LG와의 2연전에서 각각 4점, 2점에 그쳤다. 하루를 쉬면서 분위기를 바꾸었다. KIA 투수들에게 강한 타선이다. 1차전을 잡는다면 여세를 몰아 브룩스도 공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날 광주지역은 미세먼지에 뒤덮여 있다. 더블헤더를 모두 치르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