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역은 여전히 짙은 미세먼지가 야구장을 뒤덮고 있다.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정상 개시가 불투명해 보인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8일 오후 5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1차전은 미세먼지 여파로 취소된 상황.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진 서울 지역과 달리 수원은 아직도 대기질이 ‘매우나쁨’ 수준이다. KT위즈파크가 위치한 수원 장안구 조원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438㎍/㎥. 전날 642㎍/㎥보다는 맑아졌지만, 여전히 수치가 높은 상태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농도가 옅어지고 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371㎍/㎥까지 수치가 떨어졌다.

KBO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300㎍/m³이상 수준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경기운영위원이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대기질이 지속된다면 2차전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그라운드에는 KT의 몇몇 선수들만이 나와 가벼운 런닝과 캐치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공식적인 팀 야외훈련은 취소됐다. NC 선수단도 일단 숙소에서 대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KT 관계자는 “오후 3시경 다시 한 번 대기질을 체크하고 경기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