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이 7일 대구 롯데전을 되돌아보며 원태인과 김민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선발 원태인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실점(5피안타 3탈삼진) 짠물투를 선보였다. 총 투구수는 88개. 강민호 대신 포수 마스크를 쓴 김민수는 원태인의 호투를 이끌 뿐만 아니라 3회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허삼영 감독은 8일 경기를 앞두고 "원태인이 공격적인 투구로 빠르게 승부하면서 땅볼 유도를 많이 했다. 효과적인 투구였다"며 "포수 김민수와 전략을 잘 세웠다. 보통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비율이 높은데 어제는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했다.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김민수는 8년 만에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는데 공수 양면에서 침착하게 잘해줬다.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민호는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허삼영 감독은 "내일까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삼성은 강민호의 부상 장기화를 대비해 김응민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허삼영 감독은 "김응민은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언제든지 마스크를 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해민(중견수)-이원석(3루수)-송준석(좌익수)-김민수(포수)-이학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