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신예 공격수' 정상빈, "K리그 뛰는 것 설렌다"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09 18: 57

"시그니처 세리머니 만들고 싶다". 
수원 삼성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4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 삼성은 6승 4무 4패 승점 21점을 기록했다. 
정상빈은 경기 후 "전반은 정말 힘들었다. 후방 형들이 정말 잘 지켜줘서 좋은 결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큰 경기에 대한 고민 보다는 K리그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울산과 전북 모두 뒷공간이 생겼고 잘 파고들면서 공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상빈은 "ACL 다녀오면서 정말 부담이 컸다. 그런데 K리그에서는 경기를 뛰는 것이 설렌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생인 그는 당시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 중 안정환을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골 결정력이 뛰어 나신 것 같다. 그래서 정말 좋아한다"면서 "평소에도 2002년 생이라고 하면 월드컵 이야기를 하신다. 나는 기억나는 것이 없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골 세리머니에 대해 묻자 정상빈은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만들고 싶다. 창의적인 것 같지 않다. 그래서 롤 모델 세리머니를 따라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상빈은 "지난해에는 K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넣는 것이 목표였다. 올 시즌은 공격 포인트 10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영플레이어상에 대해 그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상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다. 남은 경기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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