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무실점 & 2홀드 추가 이태양 "전력 피칭, 좋은 결과 이어져"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09 22: 34

SSG 랜더스 이태양이 하루에 2홀드를 거뒀다.
이태양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팀의 4-3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태양은 1점 차 리드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태양은 앞서 2시부터 진행된 1경기에서도 홀드를 챙겼다. 1경기에서는 팀이 4-1 역전한 후 7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태양은 하루 2홀드를 추가했다.

SSG 투수 이태양. /youngrae@osen.co.kr

이태양은 “최근 계속 타이트한 상황에 나가고 있다. 부상자도 있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마운드 위에서 점수를 신경쓰기 보단 1구 1구 전력으로 피칭을 하다보니 결과가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태양은 “전체적인 구종의 제구가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불펜투수로서 볼넷 보다는 안타를 맞는 것이 더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피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형 감독은 “더블헤더 경기라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투수, 야수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집중력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두 경기 동안 마운드에 오른 (김) 태훈, (이) 태양, (서) 진용이와 선발 출장한 정의윤, 제이미 로맥, 김성현, 한유섬, 오태곤 등 모두 고생 많았다. 마산 원정과 더블헤더 등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는 한 주였는데 선수들 모두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태양이 2홀드, 서진용이 2세이브를 거두며 팀의 더블헤더 독식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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