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수척해진 근황.. 사람 화장실 쓰는 반려묘와 "같이 셀카 찍어봤다홍"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5.10 13: 49

[OSEN=최정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한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이 셀카찍어봤다홍”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부쩍 수척해진 박수홍과 함께 반려묘 다홍이의 셀카가 담겨 있었다.

박수홍은 개인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 지난 7일 '[집사이야기] 다홍이가 변화시킨 박수홍의 700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박수홍은 "다홍이와 함께한지 2년이 지났다"며 "이제 다홍이가 청년이 됐다"며 지나온 세월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특히 "진짜 이 부분은 희안하고 신기하다"며 다홍이의 화장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집에 처음 왔는데 화장실에 따라 들어가서 하수구에 볼 일을 보더라구요"라며 "모래, 우드, 크리스탈 같은 것도 다 준비해봤는데 안쓰고, 사람이 쓰는 화장실만 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집에 가서도 사람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본다"며 "수의사 님이 복이라고 하더라구요. 다홍이는 사람이야. 다홍이가 효도하려고 그러는거야"라며 반려묘를 쓰다듬었다. 
영상 마지막 박수홍은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하지만, 고민이 많았다"며 "다홍이의 예쁘고 좋은 모습들만 보시고 (반려묘 입양을)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걱정이된다. 신중하게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홍이 예뻐해주신 분들 다홍이 굿즈가 곧 나온다"며 예고했다. 
한편 지난 3월 박수홍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 소속사가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 명의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또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오랫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털어놔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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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수홍 SNS / 검은고양이 다홍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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