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발 78분 맹활약...'2위 점프' 킬은 2-1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11 07: 09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소속팀에게 1부 승격을 안길까.
홀슈타인 킬은 11일(한국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2부) 26라운드 하노버96과 순연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킬은 승점 59로 분데스리가 자동 승격이 가능한 2위로 올라섰다 .1위 보훔(승점 63)과는 단 4점 차이. 킬은 최근 5경기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날선 모습을 보였다.

HEIDENHEIM, GERMANY - APRIL 06: Jae-sung Lee of Holstein Kiel reacts during the Second Bundesliga match between 1. FC Heidenheim 1846 and Holstein Kiel at Voith-Arena on April 06, 2021 in Heidenheim, Germany. (Photo by Christian Kaspar-Bartke/Getty Images)

킬은 전반 44분 리세의 크로스를 바르텔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1-0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킬은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값진 승리를 안았다.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33분까지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주말 장크트파울리와 경기에서 체력 관리 차원에서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첫 결장을 한 바 있다.
이재성은 78분 동안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 등을 선보이며 팀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킬은 승격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분데스리가2는 1,2위팀은 자동 승격, 3위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다.
앞서 3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2위로 올라선 킬은 남은 경기에서 무너지지만 않으면 자동 승격이 가능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킬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킬과 재계약 혹은 독일 분데스리가 1부팀들로 이적설 등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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