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 구단으로 돌아간다. 지난 2004년 그는 양키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특히 뉴욕 양키스는 배우 벤 애플렉이 가장 좋아하는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의 주요 경쟁 상대라서 눈길을 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전 여자친구 제니퍼 로페즈가 전 애인 벤 애플렉과 다시 만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양키스로 간다”고 밝힌 것으로 1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최근 사진작가들이 로드리게스에게 로페즈와 애플렉의 재회에 대해 어떤 기분을 느꼈느냐고 묻자 그가 "양키스로 돌아간다”고 답했다는 전언이다.
배우 벤 애플렉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열혈 팬이다. 심지어 그는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데이빗 핀처, 2014)의 촬영 당시 양키스의 모자를 쓰는 것을 거부할 정도였다.
이같은 소식을 알고 있는 로드리게스가 일부러 양키스 행(行)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달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완전히 결별한 후, 전 남자친구 벤 애플렉과 재회해 미국 몬타나 빅스카이 지역에서 며칠간 함께 휴가를 보냈다.
이달 8일에는 이들이 함께 차를 타고 가는 모습도 목격됐다.
한 관계자는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가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녀는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행복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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