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의 법률 대리인인 박창범 변호사가 현재 김정현의 상태와 서예지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법무법인 율의 박창범 변호사는 12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과거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소송은 준비를 하고 있지만은 소송을 안가는 쪽으로 노력을 했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아직까지는 모른다"라고 밝혔다.
박창범 변호사는 오앤엔터테먼트가 폐업을 준비한 것이 전부 사실이며,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3월에 폐업 준비를 하고 김정현 배우를 지켜주지 않았다는 것은 팩트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정현은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것과 관련해 배우 서예지와 관련 됐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박 변호사는 "'시간' 하차와 서예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하차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정현은 다른 사람과 대화도 힘들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황이다. 박 변호사는 "이 사건을 준비하는 저와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건강이 좋지 못하다. 연예인이고 배우이다 보니 이런 상황을 대처하는 것도 조심스럽고 여러모로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태를 공개했다.
끝으로 박 변호사는 김정현이 여전히 배우로서 활동하고 싶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평생 배우를 위해서 목표를 살아온 김정현이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활발한 배우로서의 역할을 하고 대중들에게 이바지를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마련 됐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정현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었음을 밝히고, 잘못 보도된 사실에 대해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현 측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며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져 이를 바로잡으려고 합니다"라며, "김정현 배우와 관련해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트리는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오앤엔터테인먼 측 역시 김정현 측의 주장과 관련해서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연인 서예지와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됐으며, 이후 서예지는 '김정현 조종설'이 불거졌다. 김정현이 '시간' 중도 하차 이유가 건강 악화가 아닌 서예지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밝혀지며 파장이 커졌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