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추신수가 고향인 사직구장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한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의 157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
고향 부산의 사직구장에서 전날(11일) 첫 경기를 치렀고 두 번째 사직 경기에서는 홈런포까지 터뜨렸다.
메이저리그에서 숱한 강속구를 경험한 추신수에게 157km의 패스트볼은 공략하기 어렵지 않았다. 추신수의 솔로포로 SSG가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