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포수→투수’ 롯데 나균안의 데뷔 첫 선발 등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15 10: 20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나균얀(롯데)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는 원정팀 KT의 9-1 완승이었다. 초반부터 화끈하게 터진 타선과 ‘롯데 킬러’ 배제성의 호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롯데는 노경은의 난조와 타선 침묵 속 연승에 실패.

9회초 무사에서 롯데 나균안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롯데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나균안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 전 기록은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04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사직 SSG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나균안은 원래 2017 2차 1라운드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포수 유망주였다. 당시 강민호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포수로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투수 전향을 전격 결심했다. 이름도 ‘종덕’에서 ‘균안’으로 개명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을 퓨처스리그서 출발한 나균안은 지난 2일 첫 1군 등록과 함께 어린이날 KIA전에서 투수 데뷔전을 갖고 1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직구, 슬라이더, 커브, 투심,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도 146km까지 나왔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래리 서튼 감독이 그의 첫 선발 등판을 알렸다.
이에 KT는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으로 맞선다. 시즌 기록은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로, 최근 등판이었던 9일 수원 NC전에선 2이닝 7실점 최악투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롯데 상대로는 첫 등판. 지난해에는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84를 남겼다.
다만, 이날 부산 지역은 오전부터 빗줄기가 시작됐다. 오후까지도 예보가 있어 나균안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은 16일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경기가 취소될 경우 16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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