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가 마이클 챈들러(미국)를 잡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올리베이라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의 토요타 센터서 열린 UFC 262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서 챈들러를 2라운드 19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UFC 라이트급 랭킹 3위 올리베이라는 지난해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은퇴로 공석이 된 챔피언에 올랐다. 올리베이라는 종합격투기 통산 31승 8패 1무효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올리베이라는 시작과 함께 챈들러를 압박했지만, 이내 상대의 펀치에 고전했다. 올리베이라는 TKO를 버텨내며 힘겹게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서 승부가 갈렸다. 올리베이라의 왼손 카운터 펀치가 챈들러의 턱을 가격했다. 올리베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누르마고메도프와 타이틀을 경쟁했던 토니 퍼거슨(미국)은 코메인이벤트서 베닐 다리우시(미국)에게 0-3 판정패를 당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