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황재균, 수술 후 첫 타격훈련..."빨리 합류할게요"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18 16: 35

코뼈 골절에서 회복 중인 KT 캡틴 황재균이 부상 후 처음으로 야외 타격훈련을 진행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황재균의 부상 후 첫 타격 훈련 소식을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달 24일 수원 롯데전에서 수비 도중 불규칙 바운드가 일어난 안치홍의 타구에 코뼈가 골절됐다. 이후 부기가 가라앉는 걸 기다린 뒤 28일 수술대에 올랐고, 그로부터 일주일 후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당시 복귀까지 최소 두 달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던 상황.

[사진] 황재균 / KT 위즈 제공

다행히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감독은 “현재 방망이를 치는 건 괜찮다. 두산 3연전 내내 칠 것”이라며 “수비는 제자리에서 공을 잡는 수준으로 연습 중이다. 다음 주에 2차 백신을 맞고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수술 후 첫 타격훈련하는 황재균 / KT 위즈 제공
마지막 점검에서 완전히 뼈가 붙었다는 소견이 나오면 퓨처스리그로 향해 본격적으로 실전 감각을 쌓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2군 내려가서 펑고도 받고 방망이도 치고 경기도 나가게 할 예정”이라며 “아마 회복하더라도 부담이 있을 수 있어 시간이 필요하다. 뼈가 붙은 뒤에도 2주 정도 시간을 주려고 한다. 그러나 본인 의욕이 워낙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처럼 경기장에 출근한 황재균은 구단 관계자를 통해 “수술 후 일주일 뒤부터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웨이트는 진행하고 있었다. 오늘 처음으로 배팅과 캐치볼 등 실외 운동을 했는데 몸 상태는 전반적으로 괜찮다”며 “아직 회복 중이라 런닝은 못하지만 뼈가 붙는 대로 몸을 잘 만들어서 팀에 빨리 합류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없을 때 팀원들이 내 몫까지 열심히 해줘서 주장으로서 고마웠다. 팀원들이 하나가 돼 좋은 성적을 거둬줘 마음 편히 회복할 수 있었다”며 “얼른 돌아와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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