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에 맞서는 이승관(한화)이 팀의 시즌 첫 4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
지난 2경기는 예상을 깨고 한화가 모두 차지했다. 21일 김민우, 22일 라이언 카펜터의 호투 속 연이틀 영봉승을 거두며 3연승에 성공. 반면 KT는 이틀 연속 타선이 침묵에 빠지며 4연승 상승세가 중단됐다.

한화는 시즌 첫 4연승 및 스윕을 위해 신예 이승관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2경기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21.60으로, 최근 등판이자 선발 데뷔전이었던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⅔이닝 6실점(4자책)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이승관은 야탑고를 나와 2018 2차 1라운드 4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상무를 거쳐 올 시즌 데뷔한 새내기 좌완투수다. 비록 혹독한 선발 데뷔전을 치렀지만,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한번 더 기회를 부여했다.
이에 연패 탈출을 노리는 KT는 데스파이네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 전 기록은 9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1.84로,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수원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한화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지난해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강했다.
객관적 전력 상 이날은 KT의 우세가 점쳐진다. 다만, 지난 2경기서 보여준 타격 침체와 수비 미스가 이어진다면 에이스도 버티기 힘들다. 한화는 이승관의 이닝 소화에 따라 시즌 첫 4연승의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