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평균 4.5득점→5월 평균 7.4득점’ 키움, 방망이가 불타오른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23 06: 04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지난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3-6으로 승리하며 6연승에 성공했다. 순위는 22승 19패로 리그 공동 4위까지 상승했다.
2019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키움은 지난 시즌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지만 리그 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강했다. 김하성, 김상수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키움 이정후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실제로 키움은 힘겨운 4월을 보냈다. 7연패를 당하기도 하면서 리그 최하위를 전전했다. 4월 30일 키움은 10승 14패로 9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5월 들어 키움은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리그 순위를 공동 4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8승 2패로 가파른 상승세다.
키움의 이런 상승세는 선발진 재정비, 마무리투수 조상우의 복귀 등이 영향을 미쳤지만 타선의 폭발을 빼놓을 수 없다. 키움 타선은 4월 24경기에서 107득점 기록하는데 그쳤다. 경기당득점은 4.46점으로 같은 기간 리그 8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5월 17경기에서는 125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당득점 1위(7.35점)를 달리고 있다.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타자는 프랜차이즈 스타 이정후다. 이정후는 4월 24경기 타율 2할6푼9리(93타수 25안타) 12타점으로 조금 주춤했지만 5월 들어 17경기 타율 5할8리(65타수 33안타) 1홈런 19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후 외에도 박동원(17경기 OPS 1.378), 김혜성(17경기 OPS 1.004), 이지영(17경기 OPS .933) 등 다른 타자들의 상승세도 굉장하다.
키움 타자들이 시즌 마지막까지 지금의 타격감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이순간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선은 키움의 영웅타선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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