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게릿 콜의 역투가 다시 한 번 빛났다. 그리고 양키스 선발진은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구단 역사상 89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콜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5구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콜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81로 낮췄고 시즌 6승(2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콜은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2회초 선두타자 호세 아브레유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예르민 메르세데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앤드류 본에게 볼넷을 내준 도 로리 가르시아를 병살타로 솎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2사 후 닉 마드리갈에 중전안타, 팀 앤더슨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애덤 이튼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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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에도 선두타자 요안 몬카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호세 아브레유를 삼진, 예르민 메르세데스를 병살타 처리해 다시 3타자로 이닝을 마감했다. 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6회초에는 1사 후 팀 앤더슨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애덤 이튼을 다시 병살타로 요리했다. 이날 병살타만 3개를 유도해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마지막 7회에는 1사 후 호세 아브레유에 안타를 내준 뒤 에르민 메르세데스의 땅볼 타구 때 실책이 나오며 1사 1,2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야스마니 그란달, 앤드류 본을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내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타선은 4회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4회말 1사 1,2루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뒤이어 루그네드 오도어도 2루타를 뽑아내 3-0으로 달아났다.
5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는 글레이버 토레스가 다시 한 번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6회 마이크 포드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7회말에는 1사 1루에서 미겔 안두하의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울러 이날 콜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양키스 선발진은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지난 20일 코리 클루버가 텍사스전에서 9이닝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터를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21일 텍사스전 도밍고 헤르만(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조던 몽고메리(7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그리고 이날 콜까지 모두 7이닝 이상 무실점 경기를 연달아 펼쳤다.
‘뉴욕 양키스 스탯’에 의하면 선발들이 4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시기는 지난 1932년으로 89년 만에 나온 양키스 구단 기록이라고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