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 깜짝 응원 문자...오원석 "사칭인 줄…감사드린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23 17: 28

SSG 랜더스 선발투수 오원석이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6차전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오원석도 잘 던졌고, 타자들도 타석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원석은 6이닝 동안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1패, 1홀드)째를 거뒀다. 

SSG 선발 오원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지난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4실점(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오원석은 이날 큰 흔들림 없이 제 몫을 다했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4피안타 6볼넷, 직전 등판 두산전에서 홈런 한 방 포함 4피안타 5볼넷으로 흔들렸던 그는 이날 LG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두 번째 6이닝 투구를 했고, 선발로 무실점 투구는 처음이다.
경기 종료 후 오원석은 “구원 승 이후 첫 선발승, 기분이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까지 볼넷이 많았다. 차라리 안타를 맞자고 반성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오원석은 “대체 선발로 기회를 많이 받고 있다.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지만 잘 던지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감독님도 항상 생각 많이 하지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신다”고 밝혔다. 
구단주도 오원석을 응원했다. 오원석은 “전날 밤 구단주님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처음에는 아닌 줄 알 았다. 아침에 추신수 선배가 알려줘 ‘진짜 구단주님이었구나’고 알게됐다”고 밝혔다.
오원석은 “구단주님이 ‘상대 투수 생각하지 말고 어리니까 자신있게 던져라’라고 조언해주셨다. 사칭인 줄 알았다. 깜짝 놀랐다. 답을 안 하니까 아침에 추신수 선배가 구단주님으로부터 조언해주라는 연락을 받고 나에게 알려주셨다. 이렇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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