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스윕패를 모면했다. 한화의 시즌 첫 4연승 꿈도 무산됐다.
KT 위즈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KT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22승 18패)를 유지했다. 반면 시즌 첫 4연승이 좌절된 8위 한화는 17승 24패가 됐다.

1회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났다. 조용호-배정대 테이블세터와 4번 유한준의 볼넷으로 맞이한 1사 만루서 장성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조일로 알몬테가 2타점 2루타, 김병희가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고, 상대 폭투와 심우준의 1타점 2루타가 더해지며 1회에만 무려 6점을 뽑아냈다.
KT는 멈추지 않았다. 5회 2사 후 김병희가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7회 다시 볼넷 2개로 얻은 1사 1, 3루서 심우준이 1타점 내야땅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8회말 안타와 볼넷 2개로 맞이한 1사 만루에서 장운호의 희생플라이로 영봉패를 면했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113구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을 1.84에서 1.66으로 낮추며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안영명-박시영-김재윤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의 김병희가 가장 돋보였다.
반면 한화 선발 이승관은 ⅓이닝 무피안타 4볼넷 1탈삼진 4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 데뷔전을 가진 정인욱도 1이닝 무피안타 5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한화 마운드가 내준 볼넷은 무려 14개. 라이언 힐리의 2안타-1볼넷은 완패에 빛이 바랬다.
KT는 이틀 휴식을 가진 뒤 26일부터 홈에서 SSG와 주중 2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