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41)이 10살 연하 남자친구가 이른바 ‘호빠’ 출신이라는 의혹에 “싸우기 싫다”고 대응했다.
한예슬은 2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 류씨(31)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주변 지인분들이 '반응하지 말라'고 너무 걱정하셔서 일단 라방(라이브방송)은 내렸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기자 출신 유튜버는 한예슬이 강남의 유명 호스트바에 다니다가 업소 출신인 류씨를 만났으며, 지난해 가을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예슬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쓸데없는 댓글은 안 달아줬으면 좋겠다. 또 싸워야 돼? 귀찮아 죽겠어. 죄송하지만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한예슬 "10살 연하 남친 '호빠' 출신? 싸우기 싫다"[★SHOT!]](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4/202105240100771312_60aa813a12d43.png)
이날 한예슬은 SNS 라이브 방송을 켜고 “난 진짜 싸우고 싶지 않다”라고 해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기자 출신 유튜버가) 내게 어떤 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게 전화라도 해서 확인을 하고 방송을 했다면 이해했을 거 같다”며 “하지만 이렇게 무자비하게, 무차별 공격을 하니까 당황스럽다. 내게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만나서 이야기하면 될 텐데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내가 사과하면 되는데 이렇게 공격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싸우지 말고 대화로 풀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몇 시간이 흐른 뒤,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라방 영상을 완전히 삭제했다.
![한예슬 "10살 연하 남친 '호빠' 출신? 싸우기 싫다"[★SHOT!]](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4/202105240100771312_60aa82b08dcf6.png)
그러면서 “대신 저희 예쁜 커플사진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제가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기는 너무 많다”며 “명예훼손 악플은 캡쳐해서 나중에 필요할 때 전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예슬은 이달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 중임을 직접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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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예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