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4·토론토)이 최지만(30·탬파베이)과의 두 번째 승부에서는 패했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2피안타에도 수비 도움 속 실점하지 않았다.
3회까지 1실점한 상황. 여전히 0-1로 뒤진 4회 클린업트리오를 만났다. 선두 오스틴 메도우스를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커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4번 마누엘 마곳을 공 2개로 손쉽게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결정구는 역시 커터.
2사 후 마이크 브로소의 좌전안타에 이어 최지만에게 좌중간 담장 직격 2루타를 맞았지만, 중견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를 통한 홈 보살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