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마린스는 베테랑 외야수 기요타 이쿠히로(35)와 계약 해제를 발표했다. 특정 여성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이유였다.
기요타는 작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9월말 삿포로 원정 중 금지된 외부인과 회식을 했다는 이유가 뒤늦게 밝혀져 지난 1월 무기한 근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여성과 밀접 접촉이 있었는데도 구단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사실이 발각됐다.
기요타는 근신이 끝나 5월에 복귀하자마자 파파라치 주간지에 또 다른 여성과의 부적절한 데이트 사진까지 포착되면서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에 세 번째 부적절한 만남이었다.

팬들을 중심으로 거센 비난이 쏟아지자 구단은 이례적으로 지난 23일 1군 경기 도중 방출을 공식 발표했다. "팬의 응원을 받고 있는 선수의 배신하는 사태를 불러 깊이 사과한다"는 사과까지 함께였다.
기요타는 지난 2009년 드래프트 4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2010년 일본시리즈에서 6타점을 올리며 우승에 공헌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연봉 6000만 엔에 2년 계약을 맺었으나,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용서받지 못할 행위로 인해 불명예 퇴출됐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