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데뷔도 안했는데’ ML 특급 유망주 야구카드, 사상 최고가 돌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24 12: 04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20)의 야구카드가 경매 낙찰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4일(한국시간) “프랑코는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지 않았지만 이미 빅리그 수준의 가격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경매업체 골드인 옥션에 따르면 프랑코의 2019년 보우만 크롬 사인카드는 19만 8030달러(약 2억 32939만 원)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판매된 그 어떤 완더 프랑코 카드보다 비싼 가격이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카드 거래가 활발한 미국에서는 유명 선수의 야구카드는 매우 비싼 가격으로 거래된다. 골드인 옥션 봄 경매에서는 1909년 호너스 와그너의 야구카드가 375만 달러(약 42억 3112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MLB.com은 “프랑코의 카드는 아직 와그너의 카드만큼 비싼 것은 아니지만 그가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눈에 띈다”라며 프랑코의 이른 인기를 조명했다.
MLB.com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라있는 프랑코는 현재 트리플A에서 뛰고 있다. 2019년 하이싱글A까지 올라가며 114경기 타율 3할2푼7리(425타수 139안타) 9홈런 53타점 OPS .885로 활약한 프랑코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6경기 타율 2할5푼7리(35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OPS .669를 기록했다.
프랑코는 현재 트리플A에서 17경기 타율 2할6푼8리(71타수 19안타) 3홈런 12타점 OPS .836을 기록중이다. 탬파베이가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트레이드 하면서 프랑코의 메이저리그 데뷔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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