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핵심이 될 수 있다".
엘데스마르케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고, 발렌시아가 돈을 벌자고 한다면 올여름에 그를 팔아야 한다. 지난 우에스카전이 발렌시아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현재로선 이강인의 계획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올여름 도쿄올림픽에 뛸 수 있다. 준결승은 8월 2일, 결승은 8월 6일 개최되기 때문에 프리시즌을 7월 중순에 시작하는 라리가 팀에 문제다"라며 "이강인은 도쿄올림픽의 핵심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된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 새 팀을 찾는 구상에 들어갔다. 2년 전부터 출전 시간이 주어지는 팀을 찾아 이적하고 싶어 했던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만류 속 지난해 여름에도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경질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외면 속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따라서 현재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인다면 새로운 도전은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