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을 갈아 입어도 역시 오마산은 오마산이었다. 오재일이 삼성 이적 후 첫 창원 원정 경기에서 멀티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재일은 '오마산'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창원 원정 경기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창원 원정 경기 타율 3할7푼1리(35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 7득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그는 "(창원 원정 경기에서 강한) 이유는 없다. 그냥 타격감이 좋을 때 창원을 갔던 것 같다. 그것 빼곤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1푼9리(32타수 7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에 그친 오재일은 시즌 첫 창원 원정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강세를 이어갔다.
5번 1루수로 나선 오재일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데 이어 3회 호쾌한 한 방을 터뜨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오재일은 NC 선발 신민혁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커브(118km)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오재일은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기세 오른 오재일은 8회 1사 후 노시훈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빼앗았다.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포였다.
오재일은 멀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타격감 회복 기회를 마련했다. 삼성은 NC를 7-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