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교통체증 때문에 선발 등판 연기…2번 DH 타자 출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28 09: 37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선발등판을 돌연 연기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경기 시작을 한 시간 가량 앞두고 오타니 대신 패트릭 산도발로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오타니의 선발 등판이 하루 연기됐다. 조 매든 감독에 따르면 이번 선발 등판 연기는 부상과는 관련이 없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여전히 라인업에 남아있다”고 전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 에인절스 전담기자 리트 볼링어는 SNS를 통해 "베이 브릿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에인절스 구단 버스가 교통체증에 갇혔고 선수단은 BART로 이동을 했지만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없었다. 오타니는 선발투수로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부족해 선발 등판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는 6경기(30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37, 타자로는 46경기 타율 2할7푼(174타수 47안타) 15홈런 38타점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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