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서 적용했던 원정골 규정을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유럽 클럽대항전의 원정골 규정이 페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965년부터 시작된 이 규정은 원정 다득점 팀이 우선 순위를 부여받는 방식이다. 현재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유럽 명가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도 2020-2021시즌 이 규정에 발목이 잡혀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원정골 규정 폐지는 UEFA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집행위가 받아들인다면,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하위 리그인 유로파리그와 다음 시즌부터 신설되는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또한 이 규정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