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에이스 수아레즈의 루틴은 소나기도 막을 수 없었다.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앞두고, LG 외국인 에이스 수아레즈가 소나기를 뚫고 외야에서 캐치볼 훈련을 펼쳤다.
오전부터 비가 흩뿌리는 궂은 날씨 속 훈련을 시작한 LG. 외야에서 몸을 풀며 훈련을 펼친 LG 투수들은 홈 훈련시간에 맞춰 하나둘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마지막까지 통역과 김광삼 투수코치와 외야에 남은 수아레즈. 그는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 없이 외야 캐치볼을 이어갔다.
유니폼이 다 젖고 얼굴에도 비를 맞아 불편한 상황에도 그의 정해진 루틴에 맞춰 캐치볼을 끝까지 이어나갔다. 지난 23일 인천 SSG 방문경기에서 3이닝만 소화한 뒤 마운드를 내려간 수아레즈의 절치부심, 명예회복을 향한 의지는 비도 막을 수 없었다.
LG 부동의 에이스 수아레즈의 빗 속 캐치볼을 영상에 담았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