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 뺨치는 역동적인 투구였다.
메이저리그 투수 매디슨 범가너처럼 시구 때 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펼쳐 ‘뽐가너’라는 애칭을 얻은 에이핑크 윤보미가 일곱번째 잠실 마운드에 올라 멋지게 시구했다.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회인 여자 야구선수들과 함께 뛰는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와 개그우먼 김민경이 승리 기원 시구-시포자로 나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선수처럼 완벽한 유니폼과 장비를 갖춰 입고 그라운드에 들어선 윤보미와 김민경. 승리 기원 인사를 전한 윤보미와 김민경은 나란히 마운드와 홈 플레이트 뒤 포수 자리로 향했다.
마운드에 올라 디딤판부터 살핀 윤보미. 여자 연예인으로 마운드에 올라 시구해 큰 사랑을 받은 그답게 프로처럼 투구를 준비했다. 시포 김민경과 진지한 눈빛으로 사인을 교환한 윤보미는 멋진 와인드업에 이어 힘찬 투구로 미트에 공을 꽂아 잠실 야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시구-시포를 마치고 우승 투포수처럼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한 윤보미와 김민경. 진지하게 준비해 흠없는 퍼포먼스를 펼쳐 LG 더그아웃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받았다.


윤보미는 지난 2014년 8월 2일 처음으로 잠실을 방문한 뒤 그해 가을 포스트시즌에 이어 2015년, 2017년, 2018년, 2020년 등 총 여섯 차례 LG 승리 기원 시구에 나선 바 있다. 시구때마다 완벽한 제구를 뽐내 ‘뽐가너’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는 윤보미의 검증된 퍼포먼스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윤보미-김민경 등이 활약하는 MBC 디지털 스포츠 예능 '마녀들'은 여자 연예인과 사회인 여자 야구선수들이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팀이 되어가는 모습을 담은 스포츠 미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디지털 플랫폼에서 선공개한 후 호평을 받아 지상파와 케이블TV까지 진출했다.





진지한 자세로 임한 시구에 야구팬들의 응원을 받아 일곱번이나 잠실 마운드에서 시구한 윤보미. 열정만은 범가너 못잖은 ‘뽐가너’ 윤보미가 이번 시구 역시 기대에 응답했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