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하베르츠, UCL 결승 최고 평점...맨시티 전원 '부진' 평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5.30 06: 06

결승골의 주인공 카이 하베르츠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했다.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UCL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로 UCL 결승에 올라 두 번째로 빅이어를 들게 됐다. 지난 2007-2008시즌엔 준우승에 그쳤지만 2011-2012시즌과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이 됐다. 반면 사상 첫 우승을 노린 맨시티의 도전은 좌절됐다.

[사진] 2021/5/3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첼시는 전반 42분 리드를 잡았다. 메이슨 마운트가 중원에서 내준 침투패스를 하베르츠가 잡았다. 골키퍼를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경기 종료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후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결승골의 주인공 하베르츠에게 평점 8.3을 부여했다. 양 팀 출전 선수들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 
하베르츠의 골을 어시스트한 마운트는 평점 7.7를 받았다.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은골로 캉테는 7.7점을 받았다. 
반면 맨시티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6점대 평점을 받았다. 왼쪽 풀백 올렉상드르 진첸코만이 평점 7을 받았고, 맨시티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6점을 받는 데 그쳤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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