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 끝' 40일 만에 승리 문승원 "최정 형 아프지 마세요"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30 19: 04

SSG 우완 문승원(29)이 6번째 도전 끝에 시즌 2승째를 따냈다. 40일 만의 승리였다. 
문승원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막고 SSG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6번째 도전 끝에 거둔 시즌 2승(2패)째라 의미가 컸다. 지난달 20일 대구 삼성전 시즌 첫 승 이후 40일, 6경기 만의 승리. 앞서 5경기에서 3번이나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1회말 SSG 선발투수 문승원이 이흥련 포수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날 한화전도 타선 지원이 화끈하진 않았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낸 문승원의 투구도 완벽하진 않았다. 하지만 1점으로 막은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최고 146km 포심(26개) 투심(16개) 패스트볼 외에 슬라이더(32개) 커브(13개) 체인지업(11개) 등 여러 구종을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경기 후 문승원은 "우선 팀이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이 좋다. 원래 등판일이 이번 주 목요일(27일)이었는데 몸에 피로감을 느껴 일요일로 등판을 요청했다. 흔쾌히 수락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 포수 (이)흥련이와 (이)재원이형이 계속해서 투구에 대한 피드백을 잘해줘서 좋은 피칭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문승원은 "무엇보다 오늘 승리를 거둠에 있어 재활 때부터 도움을 주신 트레이닝 파트의 박창민, 고윤형, 이형삼, 길강남, 김기태 코치님,한 분 한 분 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 등판전부터 출전을 못해 미안하다고 한 (최)정이형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 오늘 정이형과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전날(29일) 한화전에서 3회 타석에서 왼쪽 무릎에 공을 맞고 교체됐다. 타박상이 심해 문승원이 선발로 나선 이날 경기는 쉬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다음주부터는 정상 출장할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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