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전포수 박세혁의 복귀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박세혁은 1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1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초반 흐름은 주춤했다. 한화 선발 김진욱을 만나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1-3으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후 초구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3번째 타석에서 출루가 이뤄졌다. 여전히 1-3으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를 맞이했고, 임준섭에게 풀카운트 끝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의 타점을 올렸다. 이후 서예일의 3타점 싹쓸이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8-3으로 앞선 6회말 2사 1루에서는 서균에게 좌전안타를 치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김민혁의 3점홈런 때 득점을 담당했다.
박세혁은 8회 타석 때 대타 백민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세혁은 지난 4월 16일 LG전에서 김대유의 투구에 안와골절을 당하며 19일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상태를 회복해 5월 중순 경 런닝, 사이클, 캐치볼 등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고, 지난달 27일 재검진을 거쳐 이날 마침내 첫 실전 경기에 투입됐다.
한편 5월 28일 담 증세로 1군 말소된 박건우도 이날 1번 중견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베테랑 이현승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했다. 경기는 두산의 12-4 승리로 마무리됐다. /backlight@osen.co.kr